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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“어린이 여러분” / 이준석 “GSGG 덕담을”

2022-05-05 1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윤석열 당선인이 어느 여러분과 함께 있는 걸까요.<br> <br>5월 5일 오늘의 주인공, 어린이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당선인이 어린이들과 만났는데요, 다소 독특한 만남이었습니다. <br> <br>공개 행사가 아니어서 참석한 시청자분이 찍어서 보내주셨거든요. 함께 보시죠. <br><br>(현장음) 자, 대통령님께 인사. <br> <br>(현장음) 안녕하세요!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]<br>"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그전에는 우리 어린이들도 가끔 봤는데 제가 좀 바빠지면서 아침 일찍 나오고 밤늦게 오느라고 자주 못 봤습니다.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쑥쑥 커서 이 나라의 대들보가 되기를…." <br><br>Q. "같은 아파트에 살면서" 라는 걸 보니까 이웃에 사는 어린이들을 만났나 보죠? <br><br>맞습니다. <br><br>당선인이 거주 중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안에서 진행됐는데요. <br> <br>인수위 기간 동안 불편을 참아준 데 감사의 표시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. <br><br>Q. 당선 직후에 아파트에 축하 현수막도 걸렸었죠. 주택에 살았던 과거 대통령과 달리 당선인은 아파트에 살다보니, 이런 행사도 하게 되는 군요. <br><br>네, 당선인은 한 시간 가까이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. <br> <br>후보 시절에도 유세 중 어린이와 자주 함께 했었죠. <br><br>Q. 그런데 오늘 행사에 김건희 여사는 안 왔습니까?<br> <br>네, 김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청와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보냈는데요. <br> <br>지난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어린이날 행사에서 청와대 초청을 약속했던 어린이들과 만났습니다.<br> <br>[문 대통령(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)]<br>"(오랜만에) 친구들하고 이렇게 뛰어노니까 재미있었죠? (네.) 건강하게 자라고 또 훌륭한 사람 돼야 해요. (네.)" <br><br>좋은 정치로 아이들이 계속 활짝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GSGG 덕담을" 이준석 대표가 이걸 진짜 덕담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. <br><br>GSGG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썼던 표현이죠. <br> <br>최근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그건 욕설이 아니라 '굿 거버넌스'였다고 재차 해명하자,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해석을 존중한다며, "앞으로 민주당 의원에게 GSGG라고 덕담하자"고 들고 나온 겁니다. <br> <br>당사자들에게 자주 쓰겠다며 "민주당 GSGG" 라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. <br><br>김병관 전 의원이 이재명 전 지사에게 분당갑 출마를 양보할 수 있다는 기사에도 이준석 대표는 "좋은 거버넌스 GSGG 사례"라고 비꼬았습니다. <br><br>Q. 이 대표가 윤호중 위원장의 해명에 더 화가 난 이유가 있더라고요. <br><br>네, 어제 민주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거든요. <br><br>배 의원이 '앙증맞다'는 표현으로 국회의장을 모욕했고 김 의원은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건데요. <br> <br>과거 GSGG 때는 징계조차 없었다는 인터뷰 질문에, 윤호중 위원장이 GSGG가 욕설이 아니었다고 해명하자, 이렇게 비꼰 겁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은 GSGG가 욕설은 아니라는 입장이니 발끈하기도 그렇겠네요. 다소 유치한 싸움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. <br>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'내로남불' 사례로 GSGG 뿐 아니라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의원도 소환했습니다. <br><br>[김형동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<br>"최강욱 의원의 징계에 대해서도 김기현·배현진 의원처럼 '검수완박'급 신속함으로 징계 회부해주길 바랍니다." <br><br>정치권의 억지 해명과 말싸움의 수준이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. (바닥으로) <br><br>Q. 어린이날인데,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준 높은 정치 좀 보고싶네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천민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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